SW산업 취업 지원 위한 840시간 교육 제공…160여 명 지원자 몰려 3:1 경쟁률 기록

▲ 한국SW산업협회가 빅데이터·AI 분야 교육생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가 국내 SW 인재 양성 및 취업난 해소를 위한 6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지난 19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생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수행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채용예정자 양성과정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840시간 동안 진행되며, SW산업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초 프로그래밍 ▲실무심화 ▲기업 수요 맞춤 프로젝트 ▲직업기초능력 특강 등이 마련된다.

교육 이후에는 협회 회원사 및 SW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도 제공한다. 특히 ▲회원사 인재추천 서비스 ▲협약기업 취업연계 ▲수료생 취업 멘토링 ▲인력양성 위원회 및 분야별 협의체 활용 등 협회가 보유한 SW인력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원이 60명으로 제한돼 있으나, 이미 160여명이 지원해 3: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에도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에 대한 후보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운영기관 소개, 교육내용 및 혜택, 취업지원 등 이번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 이후에는 실제 교육이 실시되는 강의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부회장은 “협회는 빅데이터 및 AI 분야 청년인재 양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분야별 건강한 고용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은 협회 회원사들과 협력해 취업연계 등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 지원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0일, 해당 교육과정의 서류접수를 마감하며 24일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야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 인지 시스템 개발자 양성과정’은 ▲데이터탐색/전처리/시각화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개발환경 구축 및 적용 ▲AI기반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이용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및 인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AI 분야의 ‘지능형 사물인식 AI 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은 ▲AI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스프링 프레임워크 개발 ▲AI 보드를 통한 사물인식 장치 및 SW 개발 ▲자율주행 봇을 이용한 AI 통합 서비스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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