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 주축으로 설립…사이버 위협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아이티데일리] 사이버 위협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스투더블유랩(대표 서상덕)은 L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총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투더블유랩은 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2018년 9월에 설립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이다. 사용자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의 등장과 가상 화폐 거래 증가로 감지하기 어려워진 사이버 범죄와 위협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통합,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 1년 만에 다크웹과 암호화폐 분석을 주제로 NDSS(The 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 WWW(The Web Conference 2019) 등의 학회에서 논문 2건을 발표하고 국제 특허 3건을 등록하는 등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기부 TIPS 프로그램과 데이터산업진흥원 DB스타즈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인터폴의 초청으로 ‘인터폴 월드(INTERPOL WORLD)’ 행사에서 전시, 강연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국제 범죄 분석 데이터를 인터폴에 제공하는 공식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관 및 암호화폐 거래소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랩 대표는 “지금까지 정보/수사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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