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MO협회, 상근부회장에 장태우 전 한국상용SW협회 부회장 선임

▲ 장태우 한국PMO협회 상근부회장

[아이티데일리] 한국PMO협회(회장 김인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장태우 전 한국상용SW협회 상근부회장을 선임했다.

장태우 신임 상근부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상용SW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해 지난달 말까지 5년여 동안 한국상용SW협회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 한 인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분과위원회를 별도 신설해 패키지SW 위주의 공급을 서비스 위주의 라이선스 공급도 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회원사들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정부 공공기관 정보화담당자들로 구성된 정부정보화협의회 및 공공발주자협의회 등과 조찬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회원사들과 발주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상호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해 온 육군정보화발전세미나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주관 대표를 기획참모부장에서 참모총장으로 몇 단계 격상시켜 협회 위상 강화는 물론 회원사들의 대외 인지도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신임 장태우 한국PMO협회 상근부회장은 “PMO제도는 전자정부법에 마련돼 있지만 아직은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 “그러나 PMO제도는 반드시 필요하고, 활성화돼야만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PMO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해 상근부회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각오이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사실 장태우 부회장은 5년 전 한국PMO협회가 탄생하기 전부터 이 협회 설립을 적극 지원했을 만큼 PMO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즉 그는 전자정부 프로젝트 추진 시 제안요청서의 요구사항명확화, 적정사업대가산정 등 발주서의 보다 상세하고 명확한 요건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한국PMO협회 이사회가 장태우 상금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한 배경이 바로 이런 데 있다고 한다.

장태우 상근부회장은 “PMO제도는 그동안 인식확산이 미흡해 협회로서의 위상정립이 쉽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이젠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서 PMO사업을 서서히 발주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PMO 전문기업들의 비즈니스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많이 부족하지만 회원사들과 함께 시장 확대에 적극 노력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태우 상근부회장은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을 역임했는데, 당시 경찰청 DB2 구축, 통신제어장비 구축, 통합포털시스템 구축, 모바일행정시스템 고도화, 정보화표준설계(EA) 구축, 112시스템 전국표준화 및 통합구축사업 등을 진두지휘하는 등 경찰청 정보화 업무와 관련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경찰청 정보화의 산증인으로도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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