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레거시와 ERP의 통합 필요성 제기...BEA웹로직 도입

에쓰오일은 EAI 프로젝트를 위해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형래, www.bea.co.kr)의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WebLogic Integration) 솔루션을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5년 SAP ERP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제기된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필요성에 따라 EAI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 배치 형태로 진행되던 입출입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룹웨어, 인사급여관리, 상품권 관리, 인터넷 주문관리, 유류회계시스템, POS 시스템, TAS(자동출하시스템)까지 연동하여 운영되게 되었다.

에쓰오일 EAI 시스템의 특징은 '모니터링 웹'을 통해 담당자에게 EAI 운영정보를 SMS 전송이 가능하도록 연결한 것이다. EAI 시스템은 ERP 시스템과 기존 레거시 시스템 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과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기 때문에, EAI 시스템은 사내의 모든 시스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중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전체 시스템의 흐름과 문제 여부를 한 눈에 파악하여 관리 포인트를 줄이게 되었고 이를 전산담당자에게 1분 내에 알리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EAI 도입 효과를 보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사 시스템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각 주유소들이 인터넷 상에서 직접 주문하거나, TAS 시스템을 통해 배송 차량 기사에게도 직접 주문 내용을 SMS 문자로 전송하여 콜 센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월말 결산의 경우 기존에 2주 이상 걸리던 업무가 현재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 1월 재무/영업/물류관리 위주의 업무를 1차 오픈한 데 이어, 올 1월 생산/설비/품질관리 업무까지 연결한 2차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신용보증기금과의 구매자금 전자결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쓰오일은 이번 EAI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SOA 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