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운영기술 보안, 보안관제, 가상화 보안 공동 개발 검토

▲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사진 오른쪽)와 벤캇 야다발리 인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 부사장이 화상 회의를 통해 서명한 후 기술협력서를 들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가 인텔과 프로그래머블칩(FPGA: Field-Programmable Gate Array)기반 보안 장비 공동 개발에 나선다.

10일 시큐아이(대표 최환진, 삼성SDS 자회사)는 인텔과 개발 협력을 체결하고, 인텔의 FPGA를 내장한 스마트 네트워크 카드에서 곧바로 보안 위협을 탐지함으로써 탐지 성능을 향상시킨 보안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FPGA 기반 보안 장비은 여러 단계를 거쳐 보안 위협 탐지 정보를 처리하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방식에 비해 탐지 속도가 뛰어나, IT(정보기술)/OT(운영기술) 환경의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개발할 보안 장비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트워크 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OT 보안, 보안관제, 가상화 보안 등 다양한 분야까지 지속적인 공동 개발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의 우수한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공동 개발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시큐아이의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과 성능을 모두 향상시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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