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솔스티스 E-쿨링’ 열전도 유체 선봬

 

[아이티데일리] 하니웰(Honeywell)은 새로운 열전도 유체인 ‘솔스티스 E-쿨링(Solstice E-Cooling)’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니웰의 ‘솔스티스 E-쿨링’ 열전도 유체는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보다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고성능 전자 장비를 냉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성능 서버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솔스티스 E-쿨링’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차세대 냉매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으로, 2상(액체와 기체)변환 유체 냉각 방식을 통해 환경 부담은 줄이면서 전자 장비의 열을 제거한다. 지난달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아쉬레 엑스포(AHR)’에서 공개된 ‘솔스티스 E-쿨링’은 현재 많은 기업에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전 세계 전력의 3% 수준이며, 2030년이면 8%에 이를 전망이다. 또, 냉각시스템이 총에너지 소비량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솔스티스 E-쿨링의 2상 유체 냉각 방식은 냉각 과정에서 유체가 액상으로만 남는 단상 유체 냉각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화, 균일한 냉각, 보다 나은 열 제거, 펌프 동력 감소 등이 가능하다. 또, 유체와의 직접 접촉을 통한 피해 방지를 위해 장비의 전기 절연체 역할도 담당한다.

크리스 라피에트라 하니웰 장치용 냉매 사업부 부사장은 “더 많은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냉각 메커니즘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솔스티스 E-쿨링은 기업이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전자 장비의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을 절감하면서 효율성은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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