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으로 지원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이 클라우드 관련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개발환경의 혁신이라고 불리는 컨테이너가 각광받으면서 이를 관리하는 쿠버네티스 역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를 레드햇의 솔루션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고객들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레드햇은 이전에 비해 많은 기업들이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데이터 과학 워크플로우와 AI 기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에지 컴퓨팅 구축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민첩성, 유연성, 이식성 및 확장성을 제공해 머신러닝 모델 및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벤더 종속 없이 보다 신속하게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플랫폼으로,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및 엔비디아 GPU 기반의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s)를 위한 통합 데브옵스(DevOps) 기능을 제공한다.

이 조합으로 기업은 각 사별로 AI 및 머신러닝 툴체인의 구축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간소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다. 향상된 기능을 통해 데이터 과학자들과 SW 개발자들은 단순히 인프라 리소스 요청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효과적으로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다.


AI 및 머신러닝에 주목하는 고객과 에코시스템

‘2020 레드햇 글로벌 고객 기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IT 우선순위에 대해 응답자의 30%가 향후 12개월 동안 AI 및 머신러닝을 활용할 계획이었고, 또한 2020년에 조사된 기업의 새로운 기술 워크로드 고려사항 중 AI 및 머신러닝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TG는 태국의 최대 상업 은행 중 하나인 K뱅크(KBank)의 운영을 지원하고, 태국 내 핀테크 기업을 위한 기술 개발자 및 파트너 서비스도 제공한다. K뱅크의 사용자 기반을 2배로 늘리기 위해 KBTG는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KADE(KPLUS AI-Driven Experience)를 개발했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개발 및 구축된 통합 알림 피드 시스템인 ‘U센터(UCenter)’도 출시했다.

고객들이 오픈시프트를 사용해 AI 및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AI 기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코그니티브스케일(CognitiveScale), 도트사이언스(Dotscience), 엔비디아 및 셀던(Seldon)을 포함한 AI 및 머신러닝 ISV 파트너들은 최근 인증된 쿠버네티스 운영자를 통해 통합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오픈시프트는 또한 고객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비롯한 새로운 워크로드를 위해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IBM 클라우드 팩(IBM Cloud Paks)’을 지원하고 있다.

레드햇은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AI 지원 인프라의 채택을 간소화하기 위해 가속화된 AI 레퍼런스 아키텍처에서 HPE 및 엔비디아와 협력했다. 레드햇은 이를 통해 공동의 고객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프로덕션 환경에 보다 빠르게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설계 및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AI 혁신 추진

레드햇은 쿠버플로우(Kubeflow) 오픈소스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워크로드 이식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쿠버네티스의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이제 오픈시프트에서 쿠버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다. 그리고 오픈시프트에서 쿠버플로우의 배포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단순화하기 위한 쿠버플로우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가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레드햇은 ‘오픈 데이터 허브(Open Data Hub)’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이끌고 ‘레드햇 오픈시프트’,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Ceph Storage)’ 등을 통해 AIaaS(AI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새로 출시된 ‘오픈 데이터 허브 0.5.1’ 버전에는 오픈시프트에서 스파크 클러스터를 관리하기 위한 쥬피터허브(JupyterHub) 3.0.7, 아파치 스파크 오퍼레이터(Apache Spark Operator) 1.0.5, 아파치 슈퍼셋(Apache Superset) 데이터 탐색 및 시각화 도구 등이 포함된다.

아셰시 바다니(Ashesh Badani)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와 머신러닝은 고객과 글로벌 기업을 지원하는 파트너 모두를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 구축상의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최신 워크로드를 의미한다”며, “IT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AI 및 머신러닝에 데브옵스를 적용함으로써 업계 모범 사례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지능적인 워크로드의 가능성 및 성능과 결합하고자 한다. 광범위한 레드햇 파트너 에코 시스템의 인증된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활용을 통해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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