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SW 시장 연평균 30% 이상 확대되며 성장 주도

▲ 국내 AI 시장은 오는 2023년 64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출처: 한국IDC, 2019)

[아이티데일리]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17.8% 성장해, 오는 2023년까지 6,400억 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와 SW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AI는 미래를 바꿀 가장 핵심적인 기술 이니셔티브로 산업 전반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 조직은 AI를 통해 비생산적인 반복 수작업 대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 및 생산성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현상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즉각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미래 예측 및 추천 등에 활용돼 막강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HW 시장은 2019년 AI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2022년 이후부터는 향후 컨설팅 및 개발 관련 서비스 시장보다 작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비스와 SW 시장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및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구현 사업이 확대되며 연평균 30%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국내 AI 분야에 대해 기술 및 인력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지만, 국내의 높은 ICT 인프라 및 교육 수준과 신기술에 대한 빠른 수용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공공 및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승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국내 AI 시장은) 선도 기업을 주축으로 기술 수요 및 솔루션 공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향후 5년 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 및 공공에서는 부족한 국내 AI 인재 및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감한 지원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AI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AI 스타트업 강소기업에 대한 투자도 대폭 강화하는 AI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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