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싱 기반으로 지역별 확진자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해 실질적 도움 제공

▲ 사전투표소 정보가 업데이트된 코로나19 종합상황지도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가 7일부터 국내 모든 투표소 정보를 위치 기반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SW산업협회 회원사들은 SNS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에 대응을 하는 팀을 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종합상황지도’를 제작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을 중심으로 가온아이(대표 조창제), 와이즈넛(대표 강용성),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 등 국내 SW 전문기업이 연합해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지도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기존 확진자의 동선과 공적 마스크 정보, 선별진료소, 학교, 신천지 시설 등을 제공하며, 질병관리본부의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 동선 정보는 전국적으로 12,175건이 업데이트됐으며 뷰 수는 1억 4천만 뷰 이상에 달한다.

지난 7일부터는 위치기반 사전 투표소 정보를 추가해, 투표소의 위치 정보와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사전 투표소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도서지역을 포함해 총 3,437곳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경사 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소 방문이 꺼려지는 시기에 종합상황지도를 통해 투표소 주변의 코로나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협회와 협업 툴을 지원해준 여러 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국민적 관심이 떨어질 수 있는 선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IT업체들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의의 기술을 바탕으로 협회와 관계기관, SW기업 모두가 협업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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