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스카다 시스템으로 비용 절감과 장소 제약 극복

▲ ‘에어릭스 PLC 스카다’의 모니터링 대시보드 화면

[아이티데일리] 에어릭스(대표 김군호)는 PLC를 교체하지 않고 공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IoT 기반의 공장 설비 관제 솔루션 ‘에어릭스 PLC 스카다(AERIX PLC SCADA)’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공장에서 설비와 공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카다(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장의 각 장비가 자동화 공정을 진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장치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로부터 장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한다. 하지만 이러한 스카다 시스템은 구축비용이 비싸고, 공장 관리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근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에어릭스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카다 시스템을 IoT 기반으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스카다 시스템을 공장 내 컨트롤 룸에서 확인해야 했다면, 에어릭스의 스카다는 웹이 연결되는 모든 환경에서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나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도 기존 시스템 대비 저렴해 대규모 공장이 아닌 중소, 중견 기업에도 적합하다.

김병주 에어릭스 연구소장은 “스마트팩토리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에어릭스의 IoT 기반 스카다 시스템은 동시다발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병렬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과정을 무선으로 통합시킨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 중견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어릭스의 독자 기술을 활용해 공장에서 각기 다른 통신 규격을 사용하고 있던 PLC를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할 수 있다. 사내 PLC 설치와 더불어 AWS(Amazon Web Services),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어디든 구축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존 PLC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공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PLC 데이터뿐만 아니라, 에어릭스의 IoT 자가망 로라(LoRa)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와도 연결이 가능해 압력, 진동, 온도, 습도와 기상 센서 측정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외에도 CCTV,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수집하고, 이로써 형성된 빅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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