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롯데호텔(대표 김현식)과 롯데리조트(대표 고원석)의 글로벌 ERP 시스템 ‘네오 로리스(NEO LORIS)’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오 로리스’는 롯데호텔과 롯데리조트가 보유한 전 세계 32개 호텔 및 리조트 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통합 ERP 시스템이다. ▲국내 및 해외 호텔/리조트 백오피스 통합 관리 ▲업무 효율 개선 ▲글로벌 확장성 강화 ▲경영관리 체계 개선 등을 목표로 구축됐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이번 ‘네오 로리스’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지점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텔업 특성을 반영한 표준 용어를 정리하고, BI 및 DW를 구축해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해오던 업무를 시스템화해 데이터의 정합성과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개선했으며, 글로벌 시스템 제약 요소도 최소화했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이 강화됐다. 네트워크 표준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나 ‘네오 로리스’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정비했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특히 기존의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전용선에서 SD-WAN(Software Defined Wide Area Networks)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2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최적화된 글로벌 ERP 시스템을 도입해 롯데호텔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산업별 다양한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 만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