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명령 체계로 x86 대비 고효율 이점 기대

 

[아이티데일리] 서버 및 스토리지 전문 기업 슈퍼솔루션(대표 김성현)은 ARM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제품군 ‘슈솔 ARMY’를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ARM 아키텍처는 발열 및 전력 관리에 있어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며 초소형 설계로 물리적 공간 활용에 확장성과 고집적 컴퓨팅을 지원한다. 현재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대부분에 ARM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슈퍼솔루션은 ARM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가 RISC의 단순한 명령 체계로 CISC인 x86 서버와 비교해 동일한 가격대에 더 많은 컴퓨팅 코어, 더욱 확장된 메모리를 제공하고, 같은 성능이라면 냉각 관리, 전력 및 공간 효율에 강력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ARM 서버를 도입해 데이터센터 비용을 40% 향상시킨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ARM 서버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슈솔 ARMY’는 최신 7nm공정의 2.6GHz, 최대 128코어의 ARMv8 CPU를 탑재하며 1U부터 4U의 싱글 및 듀얼 소켓 서버들로 선보일 전망이다. 회사는 ‘슈솔 ARMY’의 높은 집적도와 효율성으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슈퍼솔루션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슈퍼솔루션 총괄이사는 “슈솔 ARMY 출시 소식에 이미 다양한 사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ARM 기반의 서버는 앞으로 모바일,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계의 효율성 및 호환성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범산업적 인텔리전트 컴퓨팅의 대안”이라면서 “글로벌 서버 시장에서 ARM서버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슈솔 ARMY’가 국내 서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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