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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루스’ 그룹 소행 APT 공격 증가…악성 이메일 주의이스트시큐리티, 블록체인 SW 개발 계약서 등으로 위장한 APT 공격 발견
   
▲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서로 위장한 악성 이메일 화면(제공: 이스트시큐리티)

[아이티데일리]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서 ▲한미관계와 외교안보 ▲항공우주기업 채용 관련 문서 ▲00광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성착취물 유포사건 출석통지서 사칭 등으로 위장한 APT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이메일은 악성이 아닌지 먼저 의심해봐야 한다.

27일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특정 정부 후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 그룹인 일명 ‘라자루스(Lazarus)’의 국내외 APT 공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측은 “특정 정부 후원을 받는 라자루스 조직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 주요 APT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이버 첩보 활동뿐만 아니라 금전적 수익을 거두기 위한 외화벌이 활동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자루스’ 조직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APT 공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서로 위장한 스피어 피싱 공격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공격에 사용된 악성 이메일에는 실제 전자지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명이 언급돼 있으며, 해당 기업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서로 사칭한 서류를 검토해 달라는 내용으로 악성 첨부파일을 열어보도록 유도한다. 특히 주로 비트코인 등을 거래했거나 관련 분야 종사자를 주요 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어,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질 위험도 우려된다.

또한 지난 4월 1일 발견된 00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사칭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관련 협조 요청 위장 공격 역시, 국내 비트코인 거래 관계자가 공격 대상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지난 20일에는 한미관계와 외교안보 제목을 가진 악성 MS워드(MS-Word) DOC 문서가, 24일에는 미국 항공우주기업 채용 관련 문서로 둔갑한 악성 DOC 문서도 발견됐다.

‘라자루스’ 조직이 사용한 악성 DOC 문서는 ‘elite4print[.]com’ 명령제어(C2) 서버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들 조직의 소행으로 알려진 작년 10월 인도 국영 항공우주 방위 회사의 채용 관련 문건 위장 공격과도 유사점이 발견됐다.

라자루스는 해외 기관과 기업을 공격할 때, 채용 의뢰나 직무기술서로 위장한 이메일로 공격을 수행하는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

문종현 ESRC 센터장은 “일명 라자루스 그룹은 한국과 미국 등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국가 차원 위협 요소 중 하나로, 사이버 침투 작전과 함께 온라인 은행,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등을 통한 외화벌이를 조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악성 문서 파일을 미끼로 주요 기업과 기관의 종사자들을 노리고 있고, 최근 위협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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