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애플의 주력 신제품 아이폰12가 언제 출시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아이폰12 출시가 1개월 정도 연기된다고 보도했다.

▲ 애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폰12 출시를 연기한다

WSJ는 애플이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었던 5G용 아이폰12 출시를 1개월 정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수요가 약화되고 아시아 전역에서 제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도 아이폰12 양산 시기가 올 연말에서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보았다. 출시되더라도 원활히 보급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도 일제히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4종은 올해 말경에나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닛케이 역시 지난달 말 애플이 5G 아이폰의 첫 출시 시기를 늦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아가 애플은 올 하반기 제조할 예정이던 스마트폰 수를 20% 정도 줄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매년 9월에 신형 아이폰을 공개해 왔다. 올해의 경우 중국의 공급망 붕괴에 따른 부품 조달의 어려움과 공장 가동의 중단으로 신제품 아이폰 발표를 연기했다. 이번에 다시 1개월 정도 추가 연기되는 것이다.

애플은 대신 코로나19로 구매력이 약화된 소비자들의 사정을 감안해 이달 초 399달러의 저가 아이폰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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