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약정 5G·LTE 요금제 출시…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29% 저렴

▲ KT가 ‘KT 다이렉트’를 통해 온라인 전용 모바일 요금제를 선보인다.

[아이티데일리] KT와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무약정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하며, 비대면 가입 서비스 수요를 공략한다. 특히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사용자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KT(대표 구현모)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 다이렉트’를 오픈한다. 사용자는 KT 다이렉트를 통해 구매한 유심을 단말에 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KT 다이렉트는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만 가입 가능한 5G·LTE 요금제를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약정이 없는 요금제로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6월 30일까지 가입하면 프로모션 혜택으로 해지 시까지 최대 1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5G 다이렉트 신한 SOL’ 요금제는 월 57,0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5G 무제한 요금제다. 월 이용료 67,000원에 프로모션 1만 원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이 요금제는 ‘5G 슈퍼플랜 베이직’ 대비 약 29% 더 저렴하다.

‘LTE 다이렉트 신한 SOL’ 요금제는 월 5만 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 58,000원에 프로모션 8천 원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기본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며, 100GB 사용 후에는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KT는 KT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KT 멤버십 VIP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 ▲신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프로모션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은 6월 30일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한편 6월에는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용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무약정 LTE 요금제 ‘LTE 다이렉트’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을 통해 6월 30일까지 단독 판매한다. 지난 2월에는 월 65,000원(프로모션 적용 시 월 5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LTE 다이렉트’은 매일 5GB씩 월 최대 155GB(월 31일 기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하루에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5GB 소진 이후에는 5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다. 또한 해당 요금제는 월 10GB의 테더링 테이터를 별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무선 음성통화(부가통화 300분 포함) ▲메시지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69 요금제(월 69,000원)’와 동일하나, 월 이용료는 55,000원으로 기존 대비 약 20%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LTE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 명까지 월 1만 원의 요금할인을 제공, 최저 월 4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하면 LTE 69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은 금액보다도 월 6,750원이 저렴하다.

고충림 KT 전략채널본부장은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편리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 다이렉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약정이 부담되거나 결합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2030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무약정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구간 결합이 없는 고객 문의가 가장 많았고, 실제 가입자 분석 결과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80%에 달했다”면서, “결합할인이나 약정할인이 필요 없고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2030 고객을 위해 복잡하지 않은 온라인 전용 LTE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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