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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PC 출하량 144만 대…전년 대비 1.5%↑온라인 교육 및 재택근무, 윈도우 10 전환이 국내 PC 수요 견인
   
▲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 (단위: 천 대)

[아이티데일리] 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데스크톱 58만 대, 노트북 86만 대 등 총 144만 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약화된 내수 경기와 부족한 제품 공급에도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윈도우10 전환이 전체 수요를 이끌며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IDC는 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국내 PC 시장별 출하량 (단위: 천 대)

한국IDC가 발표한 결과를 시장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윈도우 10으로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잔여 물량의 대부분을 1분기에 교체했다. 특히, 전년 대비 공공 부문 출하량이 6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윈도우10 전환에 대한 수요가 없는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크게 감소해 상고하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시장은 전년 대비 3.6% 성장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노트북의 비중이 전년 대비 8.8%p 급증한 45.3%를 기록했다. 소비자 시장은 코로나19로 가계 수입의 감소,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3월 이후 온라인 개학으로 노트북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며 전년 대비 감소율은 6.1%로 한자리수를 유지했다. 다만, 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소비의 약화는 하반기 수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공공 부문의 윈도우10 전환 수요로 데스크톱 제품이 3.9% 성장했으며,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를 위한 가격 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 선호가 증가됐다. 이 가운데 울트라슬림의 출하량이 주목할 만하다. 공급 부족에 의한 수요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의 예약 판매는 출하량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 국내 PC 제품별 출하량 (단위: 천 대)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코로나19는 일을 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원격 접속, 협업 도구의 사용, 엔드포인트의 보안과 관리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PC 시장의 변화와 최근 높아진 홈오피스에 대한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격 근무의 확산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생산성 및 직원 경험을 증진시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업무 문화와 정책이 요구된다”면서, “디바이스는 서비스 또는 구독 모델을 도입해 유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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