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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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로나19로 인한 자율주행 배달 수요↑…펀딩도↑

[아이티데일리] 코로나19 위기는 사람이 운반하던 상품들을 자율주행차가 대체하는 추세를 가속화시켰고 자금조달 경쟁에서도 자율주행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업체 웨이모의 존 크라프칙 CEO는 "현재의 현실은 상품 배달이 사람이 움직이는 것보다 더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자율주행 배송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업계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이에 따라 자율주행 택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트럭과 배달 차량도 개발해 왔다. UPS 및 월마트와는 자율배달 운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웨이모는 배달 비즈니스 브랜드를 웨이모 비아(Waymo Via)로 정했다.

현재 웨이모는 5월 중순 7억 5,000만 달러를 모금해 외부 투자자들로부터의 자금조달을 처음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웨이모는 현재 30억 달러의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개월 동안 투자자들은 드론과 같은 무인기에서 중형 트럭에 이르기까지 상품과 음식의 자율 배송과 관련된 20여 개 기업에 최소 6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는 40억 달러 이상에 달했다.

투자의 대부분은 승차 및 배달 서비스 모두를 자동화하고 있는 웨이모나 디디추싱과 같는 창업한지 수년이 지난 후기 업체들로 흘러들어갔다.

사람들이 걷는 보도를 통한 자동 배달 로봇은 과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투자도 이끌어냈지만 최근에는 신규 투자가 거의 없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도시와 회사들은 자동 배달 로봇을 시험 중이고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크리스토퍼 브루노 경제개발실장은 코로나19 유행병이 도시를 폐쇄하자마자 ‘스타쉽(Starship)’이라는 보도 로봇을 거리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브루노는 "코로나19 위기가 없었다면 이것이 사용됐을지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승인은 통상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걸리지만 1주일 반 만에 했다"고 말했다. 현재 페어팩스에 있는 20대의 로봇들이 식사, 식료품, 헤어 제품을 배달하고 있다.

초기 투자자들은 중형 트럭 자동화 스타트업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일괄적으로 묶는 회사들을 선호하고 있다.

UPS를 투자자로 내세운 자율트럭업체 투심플은 지난 9월 2억 1,500만 달러를 모금해 기업가치 평가액을 12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전염병 주도의 톱뉴스들이 자율 배송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기술 및 규제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전문업체 리프트(Lyft)의 초기 투자자인 퀸 가르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자율 배송에 대한 과대광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위기는 자율 배송이 대중화되기 전에 대부분 해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오토테크 벤처의 이사로서 창고나 사유지, 농장 또는 광산 등에서 사용되는 자율주행차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자동배달 스타트업들은 무인배달 아이디어가 주목받는 현 시점의 장점을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미시간주 앤아버의 자동배달 스타트업인 리프랙션AI,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자동 보도 로봇 스타트업 키위봇, 보스턴의 자율주행 기술업체 옵티머스라이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만나 드론딜리버리 등이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펀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트메이트 등에 원격 배달로봇 제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팬텀오토(Phantom Auto) 역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필요한 음식과 상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필요를 자극했다"고 포니(Pony.ai)의 CEO 겸 설립자인 제임스 펭은 말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음식과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회사는 지난 2월 도요타자동차가 주도한 펀딩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기치 평가를 받으면서 4억 6,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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