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요청에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완료…141개 항목 평가 거쳐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금융부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AWS는 금융보안원이 실시한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KB국민은행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평가로 AWS 측은 KB국민은행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 중요한 도약으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는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안정성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의 금융 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는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자금융거래의 보안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평가의 일환으로 AWS는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인적 보안·자산관리·서비스 공급망 관리·침해사고 관리 등 14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금융보안원의 평가 결과를 금융 기업들이 요청 시 절차에 따라 공유해,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와 더불어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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