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소셜 미디어 관리 및 리서치, 마케팅 등 지원 예정

▲ 고주연 스프링클러 한국 지사장(좌측)과 이주완 메가존 대표

[아이티데일리] 메가존(대표 이주완)이 고객 기업들의 맞춤형 마케팅 및 고객 혁신을 돕기 위해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마케팅 전문 플랫폼 기업 스프링클러와 힘을 합쳤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SaaS를 제공하고 고객 기업들이 마케팅 전략과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0일 메가존은 스프링클러와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AI를 활용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미국 뉴욕이 본사인 스프링클러는 2009년 설립된 회사로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 34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메시지·실시간 대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모두 연결,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씨티그룹, 구글, 델 테크놀로지, 로레알, 나이키, 아마존 등을 포함한 1200여 곳의 글로벌 기업들이 스프링클러 솔루션에서 온라인 정보를 취합해 마케팅 및 고객 지원 등에 활용한다.

고주연 스프링클러 한국 지사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가는 오늘날 온·오프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AI 기반 옴니 채널(온·오프라인 통합)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부터 고객 지원까지 SNS 상에 축적되는 고객들의 의견, 불만, 아이디어 등 데이터 파악을 자동화해 브랜드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러와 메가존은 고객 경험과 관련해 마케팅·광고 분석, 실시간 대화 등을 통한 고객 지원과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기업 마케팅 업무 전반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기업들이 신규 마케팅 캠페인 설정과 기존 캠페인 개선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메가존은 지난 4년 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마케팅 클라우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메가존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계열사인 펜타클은 2016년 이베이코리아에 데이터관리플랫폼(DMP) 솔루션인 ‘블루카이’를 구축한 바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외 DMP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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