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공표

▲ 한국SW산업협회가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을 공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가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을 15일 공표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SW개발비 산정 시 기능점수(FP, Function Point) 당 단가를 기존 519,203원에서 6.5% 인상한 553,114원으로 개정했다. FP는 SW사업의 대가를 산정하는 방식 중 하나이며, FP를 활용해 SW개발비를 산정할 경우 개발하는 SW의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여기에 FP 당 단가를 곱하면 된다.

2010년 당시 FP당 단가는 497,427원이었다. 이후 운영주체가 한국SW산업협회로 민간 이양된 후 지난 2014년 519,203원으로 한 차례 인상됐으며, 6년 만에 이번 개정판에서 재차 553,114원으로 인상됐다.

한국SW산업협회는 그간의 물가상승률, SW기술자 임금인상률, SW개발생산성 증감률 등을 고려해 FP 단가를 현행화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부처, SW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검토와 공감을 통해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FP 단가가 현실화되면 최근 SW진흥법 개정안에서 내세운 SW에 대한 정당한 가치 평가와 대가 지급이라는 숙제도 자연히 풀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에서는 FP단가 현실화를 통해 SW사업 제값받기라는 숙제를 해소했다”며, “상용SW 유지관리 체계 마련으로 발주기관의 무리한 과업요구를 근절하고, 정당한 대가지급의 근거를 통해 상용SW업계의 유지관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수익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은 15일부터 한국SW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SW산업협회는 오는 30일 ‘SW사업대가 세미나’를 통해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의 주요 개정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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