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소프트뱅크의 미야우치 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주주총회 자리에서 “야후를 산하에 거느린 소프트뱅크그룹 회사 Z홀딩스와 라인의 경영통합을 기회로 해외 진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Z홀딩스와 LINE은 10월에 통합할 예정이다.

▲ 소프트뱅크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야후와 라인의 통합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야우치 사장은 라인이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기능과 사업을 해외에서도 ‘비욘드 재팬’으로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공개가격 1,500엔을 밑도는 1,400엔 부근에 형성돼 있다. 미야우치 사장은 “주주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는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 들이고 있다”라고 주주들에게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도 이익과 배당의 증액의 압박이 있지만 라인의 통합 등 향후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성장을 일궈낼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했다.

미야우치 사장은 “증권 애널리스트의 목표 주가는 평균 1,600엔을 넘는다”고 지적하고 “통신을 기반으로 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비욘드 캐리어 전략’의 성과가 보이면 주가도 한층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주주들의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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