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통합, 가상화, 자동화'...시만텍, ‘데이터센터 관리 보고서 2호’ 발표

전세계 기업의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기업의 IT 예산 증가율에 비해 IT 운영비용 증가 폭이 더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이 전세계 800여 기업의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데이터센터 관리보고서 2호'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IT 운영비용이 매해 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20% 이상 증가한다는 응답자도 11%에 달했다. 반면 향후 2년간 기업의 평균 IT예산 증가폭은 연 7.1%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 기업들의 IT 운영에 있어서 비용문제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관리자들은 비용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서버통합, 가상화, 자동화, 표준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비용문제와 함께 SLA(서비스 수준 협약) 이행의 어려움, 인력문제, 복잡성 문제를 데이터센터 운영의 해결과제로 꼽았다.

SLA의 경우 65% 기업이 정식 약정이 있지만 이들 중 SLA 기준을 충족시킨 기업은 지난 2년을 기준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인력부족과 복잡성 등의 제약으로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아웃소싱이 있는데, 미국 응답자의 54%가, 그 외 지역 응답자의 75%가 아웃소싱을 이용한다고 나타났다. 시만텍 한 관계자는 이 결과를 두고 "미국이 그나마 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IT시스템의 복잡성 문제에 대해서는 그 해결책으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서버 통합 및 가상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현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