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인맥구축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
오픈아이디 기반의 인맥구축 서비스인 아이디테일은 다원화 인증 체계인 오픈아이디를 발급하고, 외부 서비스의 RSS(맞춤형 정보구독) 피드를 모아 사용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등 열린 웹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구글의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하는 인맥구축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인맥구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이를 채택하는 서비스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이번에 구글에서 발표한 오픈소셜의 기본 철학이 한층 더 열린 소셜 네트워크를 지향한다는 면에서 장기적으로 아이디테일 서비스 철학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판단 하에 이를 채택하기로 했다"며 "이로 인해 사용자는 본인이 이용하는 인맥구축 서비스에서 보다 쉽게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슴도치플러스는 구글의 오픈소셜을 아이디테일에 구현함과 동시에 연말까지 오픈 API를 공개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이를 이용해 유용한 서비스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오픈소셜에서 더 나아가 마이크로포맷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소셜 네트워크의 이동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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