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능평가 6회 모두 참여, 인증 획득한 제품에만 부여

▲ ‘온AV’ 모니터드 멀웨어 프로텍션 2019 인증서

[아이티데일리] AI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은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AV(OnAV)’가 AV-테스트의 ‘모니터드 멀웨어 프로텍션(Monitored Malware Protection) 2019’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온AV’가 획득한 ‘모니터드 멀웨어 프로텍션 2019’ 인증은 2019년 AV-테스트에서 매 홀수 달 진행한 총 6회의 성능평가에 모두 참여해 인증을 받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시큐리온은 2018년 7월부터 AV-테스트에 참여해 지난 5월까지 2년간 12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2018년 첫 테스트에서는 종합 탐지율 약 94.9%로 시작했으나 바로 다음 평가에서 98.91%로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안정적으로 99%이상의 탐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12회 중 최고 탐지율은 올해 3월에 기록한 99.82%다.

특히 머신러닝 기술의 주요 이슈로 지적돼 온 ‘과잉탐지(과탐)’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주력해, 2019년 9월 평가부터 5회 연속 과탐 0개를 기록하며 기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온AV’는 높은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머신러닝 외에 평판 검사, 클라우드 빅데이터 검사 등을 결합한 교차 검증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의 수동 분석 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객관적인 탐지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큐리온은 ‘온AV’가 AV-테스트 외에 AV-컴페러티브즈(Comparatives)에서도 탐지율 99.6%로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 및 SI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영업 채널을 늘리고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증 관련 프로세스가 지연돼 2019년 인증서를 조금 늦게 전달받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탐지율을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니,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