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기술 구축 위해 협력

 

[아이티데일리]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은 이스라엘의 사이벨리움(Cybellum)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Renault-Nissan-Mitsubishi Alliance Innovation Lab)과 자동차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쿤텍은 사이벨리움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으며, 멀티 플랫폼 바이너리 분석 도구 ‘사이벨리움’을 공급하고 있다.

사이벨리움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 사이버 보안 기술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수행되는 대부분의 위협 평가는 수동으로 진행되거나, 단일 구성 요소 수준만 검증할 수 있는 단순한 도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자동차는 100개 이상의 다양한 구성 요소가 복잡한 상호 관계를 통해 연결돼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론으로는 확장된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사이벨리움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은 자동차의 아키텍처와 복잡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한 자동 평가를 고려해 자동차 전체 라이프사이클 수준의 위협 평가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벨리움의 자동차 위협 분석 솔루션은 자동차 내의 전자제어장치(ECU) 및 기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광범위한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전체 라이프사이클과 관련된 사이버 보안 노출에 대한 완전하고 지속적인 가시성을 확보해 보안 위협 대응방안을 제공한다.

엘다드 라지엘(Eldad Raziel)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 사이버 보안 팀장은 “사이벨리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동차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보안 취약점과 그로 인한 위험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향후 제정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첫 번째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은 미래에 상용화될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 개발을 위해 ▲전기화 ▲커넥티드 카 및 서비스 ▲자율 주행과 ▲새로운 이동성 서비스 등 4가지 주요 혁신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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