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2장 연달아 불계승…첫 출전 승리 거두며 우승후보 역량 과시

▲ 14일 개최된 ‘2020 시니어 바둑 리그’에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팀이 첫 출전했다.

[아이티데일리] 지난 8일 프로 바둑팀을 창단한 데이터스트림즈가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시니어 바둑 리그’에 첫 출전해 데뷔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팀은 유창혁 9단이 주장으로 출전해 부산 KH에너지 팀 주장인 서봉수 9단을 맞아 불계승으로 승리했다. 2장에서는 데이터스트림즈 팀 안관욱 9단이 KH에너지 팀 조대현 9단을 상대로 역시 불계승 승리했다. 3장에서는 아깝게 패배했지만, 2승1패로 팀 승리를 일궈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다. 이로써 데이터스트림즈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함은 물론, 수많은 바둑팬들에게 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데이터스트림즈의 역량을 보이게 됐다.

한편 시니어 바둑 리그는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들이 참여해 경기를 펼치는 프로 기전으로,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바둑TV가 주관한다. 올해 데이터스트림즈가 양상국 감독을 중심으로 시니어 리그 1위 유창혁 9단을 비롯한 안관욱 9단, 정대상 9단, 이기섭 8단 등으로 시니어 바둑 팀을 창단하면서 총 8개 팀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리그 전 경기는 바둑TV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에 생중계한다.

▲ 데이터스트림즈 팀의 안관욱 9단(왼쪽)과 유창혁 9단이 첫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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