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중동 등 세계 시장에 국산 영상감시 제품 적극 소개

▲ 글루시스 ‘시큐사이트’

[아이티데일리]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영상보안 솔루션 신규 브랜드 ‘시큐사이트(SecuSight)’를 론칭하고 영상보안 관련 신규 사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글루시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체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주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파일 공유, 데이터 보안 및 백업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출시에 이어, 올해 영상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루시스의 ‘시큐사이트’는 CCTV 영상감시 솔루션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폭 넓은 카메라 및 레코더 제품군을 제공한다. 이더넷 기반의 IP 카메라와 NVR을 포함해 기존 아날로그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AHD/TVI 및 EX-SDI 카메라와 DVR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제품군은 전용 스마트폰 앱과 통합 비디오 관리 시스템(VMS)을 통해 감시와 제어를 할 수 있으며, P2P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감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글루시스는 현재 출시한 제품군 외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 제품군을 비롯해 안면 인식, 이상 행동 감지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 제품군 등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글루시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 기술과 IoT 플랫폼 및 에지(edge)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카메라와 각종 IoT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의 AI 분석을 에지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버에서 분산 처리함으로써 기존 단독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감시 서비스에 비해 지연시간 및 워크로드 부하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해선 글루시스 이사는 “세계 시장을 장악한 중국산 영상감시 제품에 대한보안 이슈와 K-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맞물리면서 국산 영상감시 제품들이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각종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동남아 및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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