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코스닥 상장 진입 목표…국내외 비즈니스 성과 확보에도 주력

[아이티데일리]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애자일소다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더블에이(AA)와 에이(A)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애자일소다는 머신러닝과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인공지능(AI) SW를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기업의 운영, 경영 등에 필요한 판단이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파손 사진으로 수리견적을 내는 서비스, 은행의 스미싱 방지 AI, 보험사의 청구 자동 심사 등이 애자일소다의 AI 모델 및 제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다수 기업들과 달리, 애자일소다는 AI 기술 그 자체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 은행, 보험사 등 금융 분야와 공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건이 넘는 AI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 설립 이후 연평균 140%이상의 매출 성장과 180%의 고용증가율을 달성했다.

기업의 기민성(Agility) 확보를 돕는다는 비전 아래, 애자일소다는 의사결정 자동화/최적화를 위한 AI 스위트(Suite)들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배포, 운영 프로세스가 일원화된 AI 데브옵스 포탈 ‘스파클링소다’ ▲강화학습을 비즈니스에 적용한 의사결정 최적화용 에이전트 메이커 ‘베이킹소다’ ▲맞춤형으로 학습·개발·적용할 수 있는 사전 학습 모델 ‘트윈소다’ 등 유기적으로 결합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했다.

▲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응용하는 분야는 전 세계 기업 모두가 출발선 상에 서 있으며, 이중 애자일소다는 반걸음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코스닥 상장은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 보다 많은 인재를 모으고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예비심사 평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본적인 평가를 받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애자일소다 측은 올해 내 상장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기업용 AI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적 AI 역량 상향을 위해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일본 IT기업과의 제휴, 글로벌 AI기업 및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업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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