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톤브릿지 투자…서비스 고도화 및 기술투자, 인재양성 등 역량 강화 집중

▲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기업 클루커스가 국내 MSP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4일 SK와 스톤브릿지 등으로부터 2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유치한 것이다. 

클루커스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경쟁이 본격화된 클라우드 MSP 시장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으며, 창립 후 불과 1년 만에 900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클루커스가 유치한 시리즈A 투자는 베타버전에서 정식 제품 도는 서비스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이뤄지는 투자로 최초의 시드머니인 셈이다. 시리즈A 투자를 받게 되면, 향후 시리즈B와 시리즈C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클루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투자 및 클라우드 인재 양성에 투자를 지속하는 등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 직원의 80% 이상이 클라우드 전문가로 구성된 클루커스는 작년 창립 이래 국내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MS에서 인증한 핵심 클라우드 역량을 모두 골드(Gold) 레벨로 보유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대규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인 ‘클라우드 모 팩토리(Cloud Modernization Factory)’와 ‘AMP(Azure Migration Program)’의 국내 유일 서비스 공급 파트너이기도 하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적 우위 가진 마켓 리더로 자리하기 위해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에 기반한 해외 진출 또한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루커스는 한화솔루션, 펄어비스, 펍지(PUBG), 365mc와 같이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게임사 및 스마트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10곳의 SK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SK 계열사 10곳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은 SK C&C와 함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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