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인원 최대 2만 명으로 확장…관리·제어 기능도 업데이트

▲ 신규 기능인 브랜드 배경화면을 적용한 ‘팀즈’ 영상통화 화면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 플랫폼 ‘팀즈(Teams)’의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는 기능 업데이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4일 발표했다.

먼저 영상회의 참가 가능 인원이 기존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확장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이벤트 진행이 보다 원활해졌다. 직접 참여 가능한 인원수는 1천 명으로 제한되고 나머지는 관람 전용 모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 시 호스트 권한으로 대기 중인 직원들의 입장 허가도 가능하다. 영상회의 시 통화 내역 레코딩 권한을 부여하거나 회의실에 회사 브랜드를 띄우는 옵션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이번 주 내로 ‘MS 365(Microsoft 365)’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화번호 없이도 서로 쉽게 통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전화 시스템 ‘팀즈 콜링(Teams Calling)’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콜센터와 개인 직원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팀즈’로 통화하고, 필요에 따라 채팅과 회의 기능도 사용하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향상된 영상통화 환경을 제공할 ‘팀즈 디스플레이’. (왼쪽부터)레노버, 예링크 제품

아울러 영상통화 환경을 혁신할 신규 디바이스 ‘팀즈 디스플레이(Teams Display)’도 공개됐다. ‘팀즈 디스플레이’는 고품질의 통화 음향 및 비디오 기능을 갖춘 올인원(All-in-one)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다.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솔루션 ‘코타나(Cortana)’도 지원한다. ‘팀즈 디스플레이’는 미국에서 레노버(Lenovo)와 예링크(Yealink)를 통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하드웨어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스카이프 포 비지니스(Skype for Business, 3PIP)’는 2023년까지 연장된다. 또한 2021년부터는 시스코‧예링크‧폴리콤 등 SIP 전화기의 콜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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