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PS 대비 5배 많은 트래픽 처리와 AI·머신러닝 적용 등 업그레이드

▲ 윈스와 SK브로드밴드가 100기가급 IPS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남상철 SK브로드밴드 정보보호담당(좌)과 김대연 윈스 대표

[아이티데일리] 윈스와 SK브로드밴드가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고 정보보안을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대표 김대연)는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와 100기가급 IPS(침입방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IPS 처리용량을 기존 40기가에서 100기가급으로 늘린 차세대 보안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격교육과 재택근무 등 5G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바이러스·디도스 등 각종 외부공격을 차단하고 고객들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윈스는 네트워크 데이터분석과 해킹탐지 및 방어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실제 네트워크 환경과 인터넷 미디어사업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정보보안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에 다양한 외부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최적화된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AR·VR·클라우드·게임 등 5G 대용량 콘텐츠 소비시대에 필수적인 인프라 안정성과 데이터 보안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남상철 SK브로드밴드 정보보호담당(CISO)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 국내 강소기업의 기술력 활성화 및 우수 보안제품 개발에 적극 기여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보안 관련 리스크 해소와 차세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100기가급 IPS는 대용량 해킹 공격의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제품”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높여 IT인프라를 빠르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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