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애니메이션 및 공정 툴, 스마트에셋 등 적용

▲ 에픽게임즈가 리얼타임 건축 시각화 툴 ‘트윈모션 2020.2’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업계를 선도하는 리얼타임 3D 건축 시각화 솔루션인 트윈모션의 최신 버전 ‘트윈모션 2020.2’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트윈모션’은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건축과 건설, 도시 계획 및 조경 산업 분야에서 차원이 다른 리얼타임 건축 시각화를 제공하는 시각화 툴이다. ‘트윈모션’을 사용하면 몇 초 만에 BIM 및 CAD 모델을 리얼타임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

이번 ‘트윈모션 2020.2’는 지난 3월에 출시된 ‘트윈모션 202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 및 공정 툴 ▲보다 사실적인 머티리얼 및 이펙트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신규 스마트 에셋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애니메이션 및 공정 툴에는 ‘값을 설정할 수 있는 반응형 문’이 추가됐다. 싱글, 더블, 슬라이딩, 포켓문 등 폭넓은 종류의 새로운 문 에셋들이 추가됐으며, 이 에셋들은 기존 공간에 자동으로 장착되고, 카메라 및 사람 에셋의 근접도에 따라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회전 또는 이동 위젯에 오브젝트를 연동해 문, 창문, 엘리베이터 등 직접 제작한 오브젝트에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애니메이터 오브젝트’ 기능과 함께 프로젝트의 건설 일정을 각 공정 단계로 보여주거나,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영상을 훨씬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멀티트랙 타임라인 기반 공정 툴’ 역시 추가됐다.

머티리얼 및 이펙트를 통해서는 더욱 향상된 사실감을 제공한다. 향상된 물 재질로 깊이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더 높아진 렌더링 퀄리티로 호수와 연못, 강 그리고 수영장 등의 보다 사실적인 물 표현이 가능해졌으며, 날씨 시스템으로 비에 젖은 표면 머티리얼과 물웅덩이를 한층 사실적으로 구현해 비 오는 날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자동차 에셋의 재질에 차체 표면의 광택제를 시뮬레이션하는 클리어 코트 이펙트가 포함돼 자동차 페인트를 더욱 사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다.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신규 스마트 에셋에는 다수의 신규 에셋과 기존 에셋의 퀄리티 향상이 이뤄졌다.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 흔하게 자라는 식생 15종이 새롭게 추가돼 동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현지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수의 기존 중장비 에셋들은 애니메이션 릭이 포함된 고퀄리티 버전으로 교체됐고, 자회사 로고를 적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해 프로젝트의 공정 단계를 더욱 사실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각종 부품에 다른 색상과 커스텀 로고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맞춤형 항공기 에셋 역시 추가됐으며, 시간의 변화에 따라 항공기의 조명이 자동으로 반응한다.

에픽게임즈는 2021년 12월 말까지의 모든 추후 업그레이드 버전이 포함된 ‘트윈모션 2020.2’의 영구 라이선스를 오는 9월 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기존 ‘트윈모션 2020’ 사용자들에게는 ‘트윈모션 2020.2’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구매에 앞서 새로운 기능을 체험해보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체험판과 학생 및 교육자를 위한 무료 교육용 버전 역시 제공하고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최고 수준의 건축 시각화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트윈모션 2020’을 출시했다”면서, “이번 ‘트윈모션 2020.2’에는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되고 기존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더욱 쉽고 빠르게 리얼타임 건축 시각화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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