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글로벌 LoL e스포츠 공식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파트너로 협력

▲ 시스코가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LoL e스포츠 공식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파트너로 협력한다.

[아이티데일리] 시스코가 글로벌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책임진다. 시스코는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공식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파트너로 협력하며, 글로벌 대회를 위해 안정적인 인프라와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라이엇게임즈와 시스코는 글로벌 LoL e스포츠를 위한 다년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LoL e스포츠 글로벌 기술 리더로 활동한다. 시스코 네트워크 솔루션은 LoL e스포츠 대회를 위한 프라이빗 게임 서버에 적용되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 올스타전 등 글로벌 3종 경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와 시스코는 200여개의 토너먼트 전용 게임 서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새로 구축되는 서버는 UCS B-시리즈 블레이드 서버 및 C-시리즈 랙 서버, 넥서스 3000/7000 시리즈 스위치 등으로 구성되며, 시스코의 ‘인터사이트(Intersight)’ 서비스형 SW(SaaS)로 통합 관리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시스코 네트워크 솔루션을 이용해 경기 중 핑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서버를 설치함으로써 이전 대비 최대 200%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로 e스포츠 팬들의 시청 경험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콧 아다메츠(Scott Adametz)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기술 부문장은 “e스포츠가 기술과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은 스포츠인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사용을 중요시한다”며, “시스코와의 협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장시켜 전 세계 팬들과 프로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이튼(Brian Eaton) 시스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는 “라이엇게임즈와 시스코는 각각 e스포츠와 네트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수백만 명 이상의 전 세계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요구될 향상된 속도와 시각적 품질 지원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하고 유연한 인프라 구축이 더욱 중요하며 시스코는 지속해서 미래 인터넷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대회 초반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라이엇게임즈는 디지털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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