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그래픽 칩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에픽게입즈(Epic Games)는 전 세계 3억 5000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를 거느린 게임 포토나이트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엔비디아 솔루션과 기술을 추가해 게임속도를 대폭 향상시킨다고 공동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매트 웹블링 부사장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서 “에픽게임즈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토나이트 게임이 기술에 의해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는 엔비디아의 AI 엑셀러레이션 프레임레이트와 e스포츠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더욱 빨라진 게임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와 에픽게입즈는 포토나이트 게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엔비디아 솔루션과 기술을 추가해 게임속도를 대폭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GPU(NVIDIARTX™GPU)는 레이트레이싱(3차원 컴퓨터 그래픽에서 사용되는 기법)과 AI 하드웨어 지원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유일한 제품이다. 게이머는 모든 포트나이트 모드와 레이싱을 강조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 이러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4가지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추가, 빛이 반사하는 리플렉션, 표면의 섀도우, 일루미네이션 등 보다 몰입도가 높은 게임 체험을 실현했다. 레이트레이싱은 포트나이트의 배틀로얄, 크리에이티브, 세계를 구하라 등 각 모드에 새로운 디테일과 리얼리즘을 가져다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인공 지능으로 포트나이트 운영 성능과 화질을 향상시켰다. AI를 이용함으로써 프레임레이트를 향상시켜 게임에서 날렵한 화상을 생성하는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로 향상됐다. 이는 품질 설정을 최대화하고 출력 해상도를 향상시켜 게이머들에게 확대된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은 PC플레이어 전용의 ‘포트 나이트’ 제2장 시즌4에 등장하게 된다. 에픽게임즈 측은 포트나이트가 차세대 게임 테크놀로지의 주력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애플과 반독점 위반과 관련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앱 스토어 내부에 자체 결제 기능을 추가했고 애플은 이것이 애플 스토어의 과금 정책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면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앱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에픽게임즈는 이에 반발해 애플을 반독점 위반으로 제소했으며 애플은 에픽게임즈가 정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애플 정책을 위반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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