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 클라우드 프로젝트 수주

[아이티데일리]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의 중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8일 베스핀글로벌의 중국 법인 베스핀글로벌차이나(대표 이운)가 지난 7월 신화통신과 지베이 전력유한공사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중국 최대 규모 트럭 제조사인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의 프로젝트도 수주한 것이다.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은 중국 최대 규모의 트럭 제조기업 중 하나로 매년 15만 대 이상의 트럭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내 자율주행 연구 및 개발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중국 외 국가들에서는 샤크만 트럭(Shacman Trucks)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덤프트럭을 포함한 대형 트럭, 군용 오프로드 트럭 및 대형 차축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은 현재 사용 중인 ERP, SCM 등 다양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필요성과 회사 내 각 부서에서 빅 데이터, 마케팅, IoT와 제품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현재 IT 시스템 상황과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회사 전반적인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별로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을 바탕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 우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아키텍처를 설계했고, 빅데이터 플랫폼과 자동차 사물인터넷(IoV, Internet Of Vehicles)의 융합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재해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클라우드로의 전환 계획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모니터링 및 통합 자원관리 계획 등도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시 헤비듀티 오토모빌’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IT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응용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개선하고,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데이터 보안을 위한 보안 시스템이 강화됐다. 아울러, 클라우드 리소스의 통합관리와 제어가 가능해졌다.

또한, 향후 3~5년간 명확한 클라우드 계획과 기술지원 하에 시스템과 회사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단순한 ‘제조(Manufacturing)’가 아닌 ‘지능형 제조(Intelligent manufacturing)’가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참여도 적극적이다. 금융권 대표 주자인 KB국민카드 마이데이터 플랫폼도 AWS 클라우드로 코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 인기인 전동킥보드 올룰로의 킥고잉도 클라우드 인프라 개선작업을 도맡아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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