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기반 ERP, 유관시스템 전환 추진…“다양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할 것”

▲ 이지은 한국MS 대표(좌측), 이수영 웅진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MS 애저(Azure)’ 기반의 ERP 사업 고도화를 위해 웅진과 손을 잡았다. 이번 양사의 공동 비즈니스 초점은 고객사의 ‘SAP on 애저’ 구축 및 ‘애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기회 발굴,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디지털 전환에 맞춰졌다.

8일 MS는 웅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고투마켓(Go-To-Market) 협력 MOU를 체결하고,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유관시스템 전환 사업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웅진은 SAP 기반 ERP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양사는 고객사의 중소기업용 ERP 시스템(SAP Business One)을 애저로 전환하고, 신규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웅진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존 고객사에게는 전략적으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 ERP 및 유관업무 시스템 애저 전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줄 거라 기대한다”며,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은 이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비즈니스 원(Business One)’을 성공적으로 MS 애저로 이관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연동 및 파일 서버 등 ‘윈도우 가상 데스트톱(Windows Virtual Desktop)’을 애저 기반으로 구축, 진행 중이다. 또한, MS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파워BI(Power BI) 등을 통해 AI 기반의 서비스 접목으로 고객사에서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SAP ERP 및 S/4HANA 유관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도 함께 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9월 공동으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사례와 효과적인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안내하고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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