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약 및 원격진료, 처방전 발급 등으로 접근성·편의성 강화

▲ 토마토시스템이 개발한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

[아이티데일리]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가 오는 15일 미국에서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솔루션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미국 건강보험 회사 DKHIS의 데이비드 강과 지난 2017년 12월부터 원격진료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를 준비해왔다. 해당 비즈니스를 위해 미국 내 현지 법인 사이버엠디케어 코퍼레이션(Cybermdcare. Corporation)도 신설했다.

회사 측은 미래의 기술 환경과 개인 성향 변화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기획했으며, 코로나19 팬더믹이 장기화되면서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집중됨에 따라 미국 내 ‘사이버엠디케어’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환자의 요구사항 및 서비스 편의성 등을 고려해 예약, 원격진료, 온라인 처방전 등을 처리하는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PA)에 부합하는 보안 수준을 갖춰 환자의 개인 정보와 건강보험 정보를 보호한다.

의사들은 온라인으로 환자의 예약을 접수하고, 보험 조건을 확인한 후 예약 가능자를 1차로 선별할 수 있다. 서비스의 예약 캘린더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환자에게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약만 처방받고 싶은 만성질환자나 여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다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내 모든 건강 보험 가입자나 미가입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보험 가입자 등 어떤 환자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앱(Free App)이라는 점이다.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로부터 코페이나 의료비용을 본인의 계좌로 직접 수령받을 수 있으며, 화상 진료를 통한 수익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수익을 보장한다.

정병재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사이버엠디케어’는 기존 원격진료 서비스와는 다르게 개원의(Clinic)들이 온라인상으로 환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규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진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 대기실에서 간호사에 의한 온라인 초기 진료를 실시하고, 주치의가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기 검진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병재 부사장은 “고령의 환자들도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 진료예약, 원격진료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UI/UX 측면에서 접근성 및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되며, 환자를 위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다양한 휴대용 의료기기와 연계해 보다 신속 정확한 온라인 진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추후 미국 50개 주와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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