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K 형태로 제공돼 게임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 지원 가능

[아이티데일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가 22일 NBP가 이달 23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동경게임쇼2020’에 참가한다. 앞서 NBP는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펍지(PUBG), ‘검은사막 모바일’의 펄어비스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게임 산업군의 클라우드 공급을 확대해가는 가운데 이번 게임쇼 참가로 NBP의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게임팟’을 전 세계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NBP는 이미 다양한 게임사로부터 높은 안정성을 검증 받은 ‘게임팟’을 이번 ‘동경게임쇼 2020’에서 소개하고, 다양한 고객 성공 케이스와 함께 효과적인 도입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팟’은 개발에 꼭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게임 운영을 돕는 툴도 함께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로그인·결제·통계·푸시·쿠폰부터 게임 유저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운영 기능들도 탑재됐다.

또한 ‘게임팟’은 언어별 푸시 설정은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된 개발 매뉴얼과 대시보드를 제공해 해외 개발사와 협업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원활한 게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년 초에는 500여 개의 글로벌 결제 수단 연동도 가능해져, 해외 진출을 앞둔 게임사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스트게임즈의 카발온라인, 원라이트의 코타마제이야,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이누야사가 ‘게임팟’을 도입했으며, 라인게임즈도 ‘게임팟’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게임펍의 ‘미르의 전설2’·‘쌍삼국지’, 엔터메이트의 ‘다크에덴’, 디앤씨오브스톰의 ‘방주지령’, 클래게임즈의 ‘문명전쟁’, 신스틸러의 ‘신강호’ 등 70여 개의 게임사가 도입했다.

임태건 NBP 세일즈 총괄 상무는 “‘게임팟’을 이용하면 게임 개발 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 앞당길 수 있어 론칭 지연에 따른 회사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많은 게임사들이 게임팟을 적용한 후 많은 게임 개발사의 소요 시간과 리소스가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BP는 ‘게임팟’ 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 시 필수적인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클로바, 파파고 API 등 네이버, 라인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모두 제공한다”면서, “NBP의 글로벌 리전에서도 해외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도 최적화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BP는 게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전문 기업인 코어사이트와 협력해 게임 전문 분석 서비스 상품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게임 캐릭터 레벨업 정보, 게임 퀘스트 통계, 게임 머니 통계 등 게임 플레이에 대한 제반 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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