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애플이 최근 최신 버전 아이폰12를 발표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아이폰12 프로 스마트폰이 시장의 핵심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최고급 모델에 대해 100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할 이유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 애플의 아이폰12 프로 스마트폰이 시장의 핵심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이 나왔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14일 연구노트에서 "과거 스마트폰 주기에서는 소비자들이 기술력이 뛰어난 프리미엄 폰에 대한 선호가 있었고 애플은 최고급 솔루션(2017년 아이폰X, 2018년 아이폰XS, 2019년 아이폰11 프로)으로 수요를 이끌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가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를 아이폰 12 프로 및 프로맥스 대 아이폰 12 및 12 미니로 뚜렷이 구분할 만큼 강력한 차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11의 후속 기종인 아이폰12를 미국 소비자가 799달러로 낮추어 라인업을 조정했다. 아이폰12 미니는 699달러다. 이어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각각 999달러와 1099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이폰 모델 간의 유일한 주요 차이점은 카메라 기능과 더 큰 스토리지 용량이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아이폰12 모델의 프로세서, 배터리 수명, 스크린 기술 간의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프로 모델에 장착된 여분의 카메라 렌즈로 구분할 수 있다. 프로 모델에는 와이드 및 울트라와이드 렌즈 외에 망원 렌즈와 더 나은 사진을 위해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큰 카메라 센서가 포함돼 있다. 후면에는 신형 LiDAR 3D 센서도 탑재돼 있어 애플이 증강현실 기능과 개선된 저조도 초상화 사진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것은 보통 소비자가 아닌 전문적인 사진작가들에게나 중요한 성능이다. 지난해 아이폰11은 연휴 분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1을 논의하면서 "가격을 적절하게 맞췄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한 후 UBS는 리서치노트를 통해 2021 회계연도에 판매되는 전체 아이폰의 25%만이 프로 기종이 될 것이며, 38%는 프로 가격 999달러 때문에 저가 모델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2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감안할 때 아이폰12 프로의 가치 제안은 본질적으로 카메라 품질로 귀결된다“며 "카메라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유일한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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