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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무실 ‘0개’ 깃랩, 완전 원격근무 위한 노하우 공개회사 설립 이후 완전 원격근무 시행…포괄적 원격근무 가이드북 ‘플레이북’ 공유
   

[아이티데일리] 깃랩이 자사의 원격근무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깃랩은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이미 전사적인 원격근무(All-Remote)를 수행해왔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깃랩 원격근무 성명문(Manifesto)과 다운로드 가능한 전자책, 코세라(Coursera) 원격근무 관리 강좌 등 원격근무에 대한 다양한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1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SW 개발을 위해 ‘깃랩(GitLab)’을 이용하며, 사용자 수는 약 3천만 명에 이른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깃랩은 68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1,300명 이상의 팀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사무실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깃랩은 2014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자발적인 원격근무를 선택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원격근무 수행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었다.

대런 머프(Darren Murph) 깃랩 원격근무 디렉터는 “오늘날 원격근무는 외부 환경으로 인해 강제되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은 원격근무로의 전환을 새로운 도전이나 어려움으로 인식한다”면서, “반면 깃랩은 원격근무를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전략, 혹은 전 세계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깃랩의 제품은 SW 개발을 위한 협업 도구로 시작됐으며, 팀원들이 같은 지역에 있지 않더라도 언제든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깃랩은 회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일화하기 위해 문서화된 핸드북을 만들기 시작했다. 깃랩 임직원들은 핸드북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회사가 추구하는 투명성의 가치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현재 원격근무를 위한 깃랩의 방식에는 ▲문서화 ▲신속한 회의 ▲모든 회의에 대한 안건상정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원자 채용 ▲비공식적 의사소통을 위한 리더십 강화 등이 포함된다.

   
▲ 깃랩이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성공적인 원격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런 머프 디렉터는 “원격근무는 직관적이지 않다.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를 수행하면서 의사소통과 작업 플로우 및 문화가 사무실 근무 때와 동일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목적을 의식한 계획을 통해 원격근무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할 수는 있다”고 조언했다.

깃랩은 자사의 원격근무 수행방식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망라한 포괄적인 원격근무 가이드북인 ‘플레이북(Playbook)’을 발간했다. 지난 3월 이후 플레이북의 다운로드 건수는 7만 건을 넘어섰으며, 깃랩은 원격근무에 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기업들에게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원격근무를 고려하는 기업들은 부동산 임대 비용을 절감하고, 전 세계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이점들을 얻을 수 있다. 깃랩은 전 세계 인재들에게 현지 급여수준에 맞는 보수를 책정하고, 각 팀원에 대한 공정한 급여를 결정하기 위해 보수 계산기(Compensation calculator)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도 인재를 채용하고 개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등 보다 다양한 인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한편 깃랩은 원격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런 머프 디렉터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며, 꼭 해야 한다면 원격 근무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리더들부터가 원격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건강한 원격근무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업무시간과 개인시간을 분리하고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피로감과 고립감을 예방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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