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지학사(대표 권준구)와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가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콘텐츠 개발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역량 및 학습 성향을 파악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학습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학사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학습 방법에 대한 노하우에 애자일소다가 개발한 문자인식 OCR 솔루션 ‘트윈리더(TwinReader)’와 문서 인식·분류 솔루션 ‘트윈독(TwinDoc)’의 임베딩 기술 기반 추천 기능을 적용한다.

양사는 학습 난이도 조정이 비교적 명확해 학습자에게 1:1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이 용이한 초·중등 수학과목을 시작으로, 시장과 소비자 조사를 거쳐 개발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사업도 진행한다.

권준구 지학사 대표는 “교육은 미래를 움직이는 힘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애자일소다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모아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최적화 문제는 애자일소다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그동안 강화학습 기반의 최적화, 초개인화 기술은 주로 상품추천이나 마케팅에 많이 활용돼 왔지만, 교육 서비스야 말로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면서, “이번 협약이 국내 굴지의 교육기업과 AI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 융합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판 디지털 뉴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