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애플이 최근 발표한 아이폰12 시리즈는 수 많은 타협을 거듭한 제품이다. 아이폰12 판매가 며칠 되지도 않아 벌써부터 내년에 발표될 아이폰13에 대한 복수의 유출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2021년에 발표되는 아이폰13 시리즈는 노치의 면적을 줄여, 화면의 표시 성능을 올린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정보가 유출됐다. 나아가 아이폰13에는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 ID가 부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에 발표될 아이폰13은 지문인증이 탑재되고 디스플레이는 터치ID가 될 전망이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때 이른 감이 있지만 누구나 기다리던 지문 센서가 부활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문가들은 반기고 있다.

터치 ID에 관한 정보는 저명한 유출정보 출처인 러브투드림(L0vetodream)에 의해 보고됐으며 확실도가 높은 유출 정보 유튜버인 존 프로서도 이 전망에 동의 했다. 러브투드림에 따르면 애플 내에서는 ‘MESA uts’로 불리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MESA는 터치 ID를 의미하고 uts는 언더더스크린(under the scree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한다. 즉, 아이폰13 시리즈는 터치 ID를 디스플레이에 넣게 된다는 의미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적절하다는 평이다. 우선 애플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내장형의 터치 ID에 대해 복수의 특허를 신청했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확대되면서 얼굴인증 ID의 사용성이 대폭 낮아졌다.

다음으로는 2가지의 인증 방법을 병행함으로써 금융이나 헬스 관련에서도 도움이 되는 매우 정밀도 높은 인증이 가능하게 된다. 애플은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설정함으로써 아이폰13 시리즈를 전자지갑과 통합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2021년의 아이폰13은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이폰12가 미국 시장에 한정시킨 5G 통신 중에서도 속도가 빠른 밀리파 대응을 미국 이외의 국가로 확대하는 것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교체를 서두른다면 아이폰12를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을 선택하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기다려도 괜찮다면 지문인증을 지원하는 아이폰13 시리즈의 출시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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