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 활용 및 혁신 프로젝트와 기술 성과 인정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은 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대구센터가 ‘레드햇 포럼 APAC 버추얼 익스피리언스’에서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햇이 개최한 ‘레드햇 포럼 APAC 버추얼 익스피리언스’는 조직이 오픈소스 기술의 힘을 발휘하여 단기 목표 달성과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를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이끌도록 격려하는 것을 골자로 개최됐다. 레드햇은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및 솔루션의 혁신적인 활용사례로 사업, 산업 또는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기업을 선정해 ‘2020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여한다.

국내에서 선정된 곳은 오렌지라이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였다. 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렌지라이프는 주요 운영 체제로 유닉스를 사용했으며, 서버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3계층 아키텍처를 활용했었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리눅스와 오픈시프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레드햇 컨설팅의 지원을 받아 오렌지라이프는 클라우드 지원, 비용 절감, 민첩성 향상, 혁신 속도 향상을 이루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레드햇 키(Red Hat Quay)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Red Hat Advanced Cluster Management for Kubernetes) 등 4가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해 향후 클라우드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이동함으로써 노드 당 10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전 아키텍처 사용과 비교해 HW 및 SW에 대한 IT 비용을 50%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오렌지라이프 개발자들에게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재생산하거나 마이크로서비스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기반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에 집중할 수 있음으로 출시 속도를 가속화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2005년 설립된 NIRS는 범정부 통합데이터센터다.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으로서 중앙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공공 기관의 정보 시스템 및 국가 정보 통신망의 운영, 효율적인 통합 및 배치, 보안을 관리하고 있다. NIRS 대구센터는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 클라우드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구축하고 있다. 또 기존 광주와 대전에 구축된 2개의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또한 레드햇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를 통해 자동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IoT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SDDC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레드햇 솔루션에는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Red Hat Cloud Suite)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Red Hat Virtualization)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Red Hat Ceph Storage)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Red Hat Gluster Storage) ▲레드햇 제이보스 웹 서버(Red Hat JBoss Web Server)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Red Hat JBoss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레드햇 런타임(Red Hat Runtimes) ▲가상 데이터센터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for Virtual Datacenters) 등이다.

이러한 레드햇의 솔루션으로 구축될 SDDC는 NIRS 대구센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더 빠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최적화를 통해 IT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NIRS 대구센터 측은 SDDC 구축을 통해 각 부처의 업무 시스템(약 80여개 기관, 500여개 업무)을 연결하고, 기반 IT 인프라를 중앙에서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헌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추진단장은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클라우드 환경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최신 기술 활용 같은 변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레드햇의 솔루션은 우리가 표준화된 플랫폼, 자동화 및 오픈소스 기술을 수용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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