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도입 사업’에 DID 플랫폼 ‘옴니원’ 적용

▲ 행안부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 구성도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가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을 구축한다. 해당 사업에는 라온시큐어의 DID(Decentralized Identifier) 플랫폼 ‘옴니원(OmniOne)’이 적용될 예정이다.

27일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은 LG CNS, 시스원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 사업’을 통해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인인증서 외에 생체인증, 모바일 인증 등 디지털 인증 수단을 추가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모바일 신분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DID 방식을 채택했다. DID 방식은 이용자의 신원 정보와 메타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중앙 집중형 신원정보 체계의 침해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LG CNS-라온시큐어-시스원 컨소시엄이 구축하는 모바일 공무원증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정부청사 출입과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국립세종도서관 등 지역 서비스 활용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공직자통합메일 등을 포함한 업무 시스템 로그인과 제증명서 발급 및 제출 등이 가능하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안부의 디지털 전면 전환의 일환인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 구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라온시큐어의 DID는 이미 공공, 금융권 다수의 레퍼런스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모바일 신분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