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마크애니와 한국정보평가협회가 국가공인 자격증을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로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자격증명 발급 서비스’를 구축했다.

28일 마크애니(대표 최종욱)와 한국정보평가협회(협회장 권오일)가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정보평가협회가 주관하는 공인, 민간 자격시험의 자격증은 마크애니의 블록체인 기반 평생이력관리 서비스를 통해 전자문서로 발급된다.

한국정보평가협회는 200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자격검정 관리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CS Leaders(관리사, 등록번호 제2017 – 2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PC Master(정비사, 등록번호 제2019 – 04호)’ 등 국가공인 자격시험과 CS Leaders(지도사), 개인정보보호사 등 민간자격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한국정보평가협회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마크애니와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원본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문서로 발급된 자격증 파일만 업로드하면 원본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으며, 위조된 증명서인 경우 위조된 문구, 이미지,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정보평가협회는 평생이력관리 서비스 도입으로 자격증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낮춰 업무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자격증 취득자 목록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전자문서형태로 발급된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격증 발급에 쓰인 개인정보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되거나 공유되지 않는다.

자격증 취득자도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취득자는 발급되는 즉시 PDF파일로 다운받거나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재발급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이번 한국정보평가협회와의 전자문서의 사각지대인 자격증명 관련 협회 및 단체에 새로운 혁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기반 평생학습이력사업으로 마크애니는 전자문서 솔루션 공급 중심에서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