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최근 카드 부분 CRM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CRM 구축은 작년 11월에 합병된 외환카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관리 시스템(CMS), CRM 분석 DB, CRM 분석 리포팅 등을 구축했다.
외환은행 카드 CRM팀 조성숙 팀장은 “2003년 1월부터 착수해 지난 9월 카드 부분 분석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며 “300개의 분석 테이블로 구성된 CRM 분석DB를 구축했고, 비정형 리포팅이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151종의 리포팅 양식을 새로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콜센터 부분 인프라 구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CRM 구축에서 캠페인 시스템과의 연계, 데이터 조화 퍼포먼스, 쉽고 통합적인 인터페이스 등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구축했다. 효율적인 고객 응대를 위해 고객들을 자녀중심형, 소비중심형, 생활중심형, 사교비즈니스형, 독립실버형 등으로 구분했으며,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서머리 테이블과 많이 보는 데이터를 문서에 캐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한국하이페리온의 퍼포먼스 스위트(구 브리오)를 선정했고 시스템 구축은 닉스테크가 담당했다.

이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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