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 임직원 60여명은 21일 원유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3리 망산마을 양식어장에서 다양한 방제활동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기름유출사고로 깊은 시름에 잠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하루 빨리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활동에서 임직원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바위와 돌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는 등의 방제작업을 수행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열린다. 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의류, 도서,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잡화 등 1,000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 상태다. 바자회 행사를 통한 판매수익금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기부를 합쳐 성금을 모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KISA는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로 구성된 '열린이웃 봉사단'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정보화 및 IT 관련 교육봉사, 노인•장애우•아동 청소년 대상의 봉사, 농어촌?지역사회• NGO 연계 봉사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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