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하기관 최초로 CBC에 6시그마 결합한 교육체계 적용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직원 전문성 향상과 벽 없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정부 산하기관 최초로 핵심역량기반 교육체계(CBC:Competency Based Curriculum)에 6시그마를 결합한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들어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영혁신 및 사업수행 역량의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KISA는,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보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KISA 사업계획 2010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6시그마 방법론을 도입한 세계 수준의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KISA는 "그동안 다수의 기관과 기업에서 적용해 온 핵심역량기반 교육체계는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할 만큼 IBM, GE 등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시행하는 직원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 활동으로 6시그마를 결합하여 한층 고도화된 교육체계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KISA는 우선 인재상을 재정립했다. 새롭게 다진 KISA의 인재상은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정보보호 프론티어'로서, ▲고객과 공익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자신과 기관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학습과 성장 노력을 하고 ▲IT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적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하는 것을 요건으로 한다.

이번에 마련된 중장기 계획에는 세부 업무별 전문가 육성 이후 단계적으로 핵심 사업 단위 예비경영자를 양성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KISA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교육시간은 '06년도 52시간에서 '07년도에 60시간으로 늘었고, 앞으로 새로운 교육체계에서는 연간 개인별 100시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KISA는 앞으로 리더십 및 직무역량 향상 교육 등 원내 교육 외에도, 외부 기관 파견 교육 및 위탁 직무교육, 자비 학위 취득 과정 등 기타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KISA의 황중연 원장은 "지난해 4월 취임직후, 일에 대한 강한 열정과 높은 목표의식에 도전하는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기관에 적합한 직원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직원 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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