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통합 엔드포인트보안솔루션 출시…방화벽/NAC/안티바이러스 등 일괄 제공

체크포인트코리아(지사장 조현제)가 안티바이러스에서부터 방화벽, 내부정보유출 방지 및 원격관리, 데이터보안 등을 하나의 에이전트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통합 보안제품 '체크포인트 엔드포인트 시큐리티(CPES)'를 출시했다.

CPES는 노트북과 데스크톱를 비롯한 엔드포인트 보안을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파이웨어, 방화벽, NAC 등 다수의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관리해야 했던 불편함과 고비용 구조를 없애고, 개별 솔루션을 하나의 에이전트에 통합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체크포인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PURE Security, 즉 방어(Protected), 통합(Unified), 복구(Reliable), 확장(Extensible) 정책에 기반한 제품으로,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인 인티그리티의 후속버전에 지난해 인수한 포인트섹의 데이터보안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때문에 이 제품은 별도의 데이터보안 제품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데이터가 암호화되는 풀 디스크 암호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또 내외부로 향하는 트래픽의 안전성을 검열하고, 접근이 허가된 프로그램에 정책을 강제적으로적용해서 엔드포인트 시스템을 보호하는 방화벽과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기능이 있고,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파이웨어 등을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원격지 관리가 가능한 VPN 기능도 제공된다.

이외에 노트북의 분실이나 도난시 회사의 중요한 자료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USB 및 모든 내장 포트, 외장 하드웨어를 암호화하는 포트 입출력 제어 기능도 갖고 있다.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파이웨어, 방화벽, NAC, VPN, 데이터보안 기능 등이 하나에 통합됐다고 해서 노트북 등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 부하를 주지도 않는다. VPN 기능을 뺄 경우 36MB에 지나지 않고, VPN 기능을 포함해도 46MB로 일반적인 안티바이러스 단일 제품 수준이라는 것이 체크포인트의 주장이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지사장은 "통합보안 솔루션 도입시에는 지원되는 솔루션의 기술력 확인과 더불어 통합 방식이 물리적 결합이 아닌 상호 연동되는 유기적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히고 "금융권 및 공공시장, 특히 내부정보유출에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R&D센터, 연구소 등의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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