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캠페인 및 교육 등 이용자들의 안전한 사이버 생활 위해 공동 지원


▲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장(가운데)은 18일 김철균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왼쪽), 이석우 NHN 부사장(오른쪽)과 인터넷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18일 aT센터에서 국내 주요 포털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NHN(대표 최휘영)과 인터넷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개인정보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보보호 전문기관과 국내 최대 포털사 두 곳과의 협력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 ▲신뢰성 있는 정보 전달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이다.

앞으로 세 기관간은 정보보호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들이 안전한 사이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과 NHN은 지난달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휴 기간 중 개인정보를 수정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인터넷 이용자 보호를 위한 대책 활동을 하기도 했다.

KISA 역시 정보보호 교육과 더불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고, 지난해에는 42회의 전국 순회 강연회와 정보보호 만화 연재, 지하철 공익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KISA는 올해 포털과 함께 정보보호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정보보호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A 황중연 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u-IT서비스 발전과 더불어 방송통신 융합환경에서는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이용자가 많은 주요 포털들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와 이용자 간의 채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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